[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마드리드)는 큰 경기에 약하다고?
옛날 이야기다. 호날두는 한국시각으로 19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뮌헨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4-2로 이겼고, 1.2차전 합겨 6-3으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UCL 통산 100골(유럽대항전 103골)을 달성했다. 이 골 중에서 중요한 경기로 볼 수 있는 UCL 8강 이상에서 터뜨린 골이 32골이다. 이는 역대 최고기록으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작고)와 동률이다. 3위는 2006년 별세한 페렌츠 푸스카스로 17골을 넣었다.
현역 선수 가운데 호날두와 가장 가까운 선수는 리오넬 메시로 역대 4위다. 메시는 8강 이후에 16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유벤투스와 UCL 8강 2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기록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메시는 UCL통산 94골을 넣었다. 5위는 ‘흑표범’ 에우제비우다. 에우제비우는 15골을 넣었다.
한편 호날두가 넣었던 골 중 2골이 오프사이드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연장에 넣은 첫 골은 마르셀루보다 더 앞에 있었고, 세르히오 라모스를 받아 넣은 골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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