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AS모나코가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모나코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모나코 스타드 루이II에서 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2차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경기를 앞두고 은퇴한 선수를 초대했다. 13년 전인 ‘2003/2004 UCL’ 결승전에 진출했던 선수들이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뤼도빅 지울리, 아키스 지코스, 제롬 로텡, 플라비오 로마, 에두아르 시세,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하산 엘 파키리 등은 이날 경기전 고급 호텔인 페어몬트 몬테 카를로에서 모여 바딤 바실리에프 부회장과 칵테일을 마셨다.
이어 경기장으로 이동해 후배들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3-1로 꺾는 걸 지켜봤다. 모나코는 1.2차전 합계 6-3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디디에 데샹(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모나코는 당시 로코모티프모스크바, 레알마드리드 그리고 첼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주제 무리뉴가 이끄는 포르투에 0-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모나코는 예상을 깨고 공격적인 경기로 승리했었다. 모리엔테스(득점 1위)와 다도 프르소(득점 2위)가 16골을 합작했었고, 로텡은 어시스트를 6개(1위)나 했다.
칵테일부터 승리까지, 13년전 모나코 영광을 함께 했던 선수들은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사진=레키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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