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멋진 로빙슛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12일(한국시간)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 프라이부르크가 빌레펠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14위였던 프라이부르크와 16위였던 빌레펠트의 하위권 대결이었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벤치에서 대기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진을 닐스 페테르센과 빈첸초 그리포, 루카스 횔러로 꾸린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빌레펠트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썼다. 일본인 유망주 미드필더 도안 리츠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18분 페테르센의 헤딩슛이 골문 안에 들어갔으나 앞선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됐다. 전반 23분에는 페테르센이 헤딩으로 떨어뜨려 준 공을 횔러가 받으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슛이 스테판 모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 프라이부르크가 더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골대 왼쪽에서 빈첸초 그리포가 수비를 제치고 날린 슛이 선방에 막혔다. 이 공이 페테르센 앞으로 흘러왔는데, 골키퍼가 쓰러진 상태라 사실상 빈 골문이었는데도 페테르센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에도 그리포와 페테르센을 중심으로 프라이부르크가 몰아쳤다. 특히 그리포는 후반전 초반에만 유효슛을 두 차례 기록했으나 모두 모레노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진을 개편한 뒤에야 겨우 선제골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롤란드 살라이가 후반 33분 문전에서 돌파하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그리포가 낮고 빠른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후반 41분 정우영이 그리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우영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속공 상황에서 달려들어간 정우영이 전진패스를 받은 뒤 상대 문전으로 돌진했다. 모레노 골키퍼가 막으러 달려나오자, 정우영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을 성공시켰다.
분데스리가 첫 득점이다. 정우영은 바이에른뮌헨 2군에서 활약해 왔으나 1군 득점은 없었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으나 제대로 뛰지 못해 후반기 바이에른 2군으로 재임대되는 등 고생했던 정우영은 이번 시즌에도 교체 위주로 띄엄띄엄 뛰어 왔다. 적은 기회였지만 정우영은 잘 살려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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