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12라운드 만에 14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도움을 기록했다. 측면에서 공을 받아 연결한 해리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4번째 골이었다. 10골을 더하면 이번 시즌 14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특히 골맛을 본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은 9골과 10도움을 올리면서 맹활약하고 있는데 손흥민과 12골을 합작했다.

골과 도움을 두루 올리면서 EPL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EPL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케인이다. 손흥민은 14개로 그 뒤를 잇는다.

3위는 공격 포인트 12개를 기록하고 있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11골 1도움)이다. 공동 4위는 11개를 기록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9골 2도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골 4도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9골 2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두 아래 두고 좋은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한 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흐름을 내주면서 실점까지 했다. 승점 1점만 추가하면서 리버풀과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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