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 영입을 노렸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도니 판더비크(아약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더불어 그릴리쉬의 영입을 오랜 기간 원했다. 하지만 애스턴빌라가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 수준을 원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맨유는 산초를 최우선 타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릴리쉬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할 생각이 없다. 지금은 맨유의 관심이 판더비크로 향하고 있다.
에드빈 판데사르 아약스 단장은 영국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맨유가 판더비크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는 작년 안드레 오나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판더비크와 아약스에 한 시즌 더 잔류하겠다는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 또한 향후 커리어에 대해선 전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아약스는 판더비크의 이적료를 4,900만 파운드(약 760억 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최근 레알이 2021년 엘링 홀란드(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영입을 위해 올 여름 지출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판더비크 영입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에겐 분명 희소식이다.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선수단 강화를 원하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에게 판더비크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더비크는 올 시즌 네덜란드에레디비지에에서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경기에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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