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과거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가 토트넘 구단에 윌리안 영입을 강력 추천했다.

벤트는 29일(현지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나는 윌리안이 토트넘, 그리고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토트넘의 오른쪽 윙어 자리는 골칫거리였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세우고, 루카스 모우라를 세웠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벤트는 “만약 윌리안, 해리 케인, 손흥민으로 공격진이 구성된다면, 토트넘의 공격은 전체적으로 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윌리안이 토트넘 공격을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 첼시에서 리그 36경기(교체출전 7회)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무리뉴 감독도 윌리안의 엄청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첼시에서 함께했는데, 윌리안은 무리뉴 감독 체제의 첼시에서 스피드를 활용할 측면 돌파와 개인기, 드리블, 킥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윌리안과의 재계약을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 변수지만, 만약 협상이 틀어져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 토트넘은 이적료 없이 윌리안을 영입할 수 있다. 큰 돈을 쓰는 것에 인색한 다니엘 레비 회장 입장에서도 달가운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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