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와 계약 만료를 앞둔 다비드 실바가 차기행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난다. 맨시티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바는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 팀을 찾기로 했다. 맨시티로선 큰 손실이다. 지난 2010년 맨시티에 합류한 실바는 10년간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9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현지시간) “실바가 10년간 함께해온 맨시티와 작별한다”면서 “그로인해 실바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실바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있다”고 보도했다.
실바의 행선지로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를 비롯해 라치오, 아랍에미리트(UAE) 프로팀 등 다수의 팀이 거론되고 있다. 베컴은 이전부터 실바에게 리그 내 최고 연봉을 약속하며 러브콜을 보냈고, 최근에는 UAE 두바이를 연고로 하는 샤바브알아흘리, 알나스르가 실바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가 고액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택지들이다.
하지만 실바는 34세로 선수생활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준한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팀은 라치오다.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라치오가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고, 실바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실바 역시 라치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친정팀 발렌시아도 실바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등장했지만, ‘데일리 메일’은 “실바가 친정팀 발렌시아로 가는 것은 낭만적인 일”이라면서 “하지만 발렌시아 이적은 지난 4월에 나온 이야기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이 달라졌다. 발렌시아가 실바의 연봉을 맞춰줄 수 없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실현되기가 어렵다고 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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