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이 팀에 합류해 첫 일정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는 29일(현지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오늘 신체능력 테스트를 받은 선수는 새로운 등번호 11번의 주인”이라면서 황희찬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황희찬은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밸런스 측정을 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신체능력 테스트에 임했다.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드불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25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티모 베르너가 달던 등번호 11번을 이어받았다.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만끽한 황희찬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황희찬은 독일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라이프치히 시내에서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라이프치히는 한국어로 “환영한다. 라이프치히 도시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길 바란다”며 황희찬의 시내 탐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이는 시점은 9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14일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일정이 있지만, 참가 명단에 등록되지 않은 황희찬은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9월 12일 뉘른베르크와의 포칼컵 1라운드 경기가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RB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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