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윙어 이반 페리시치(인테르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9일(현지시간) “페리시치가 다음 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를 누빌 수도 있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인테르로부터 페리시치를 임대 영입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인테르에서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바이에른이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페리시치를 자신의 구상에서 제외한 상태다. 인테르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페리시치를 최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유를 이끌 당시에도 페리시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었다.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페리시치 영입을 요구했을 정도다. 하지만 토트넘이 32세의 윙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무리뉴 감독이 임대 형식으로 페리시치 영입을 요구한 이유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은 페리시치 영입을 위해 에릭 라멜라를 인테르에 제안할 수도 있다”면서 “라멜라는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었기 때문에 인테르에 흥미로운 제안일 수도 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도 열어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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