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K리그가 오는 8월 1일 부터 무관중 시대를 끝내고 유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시행을 앞두고 일부 팀들이 입장권 예매 일정을 긴급 연기했다.
K리그 팀들은 29일을 전후로 자체 및 외부 플랫폼을 통해 8월 1일 이후의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북현대, 강원FC, 서울이랜드 등을 포함한 일부 팀들이 29일 오후 돌연 예매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일부 팀들의 예매를 진행하는 '인터파크티켓'에는 "문체부의 긴급 지침으로 예매 오픈이 연기되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이 게재됐다. 전북현대 등 구단은 SNS 및 문자를 통해 예매를 기다린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관중 전환 일정 연기 등에 대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해당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예매 일정 변경의 원인은 정부 당국이 허용한 10%의 관중 입장 가능 기준에 대한 추가 지침이다. 입장 관중이 제한적이기에 관중석을 모두 개방할 필요는 없지만, 관중석 섹터를 충분히 개방해 지정좌석간의 거리를 최대한 유지하고, 관중들의 임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매 일정을 연기한 각 구단은 섹터 추가 개방 및 지정 좌석 거리 조정 등을 포함해 안전한 관람을 위한 세부 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 중이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미 지난 27일 각 구단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최대 관중 수용인원의 10%이내의 입장, 100% 지정좌석 및 사전 예매, 입장객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 등 세세한 내용을 담았다. 지정좌석간 최소 거리 전후좌우 1석의 기준도 함께 제시되었는데, 각 구단의 경기장 상황에 맞게 거리를 최대한 유지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유관중 전환 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경기 관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관중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과 취식은 금지된다. 경기장 내 매점 운영 여부는 구단 자율로 정하되, 물과 음료 이외의 음식은 판매할 수 없다. 소리지르기,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 부부젤라 등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응원은 제한된다.
사진= 인터파크 예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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