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첼시)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베르너는 첼시행을 택했다. 리버풀과 대화가 오갔지만 반응이 미적지근했고, 때마침 첼시가 베르너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첼시와 2025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은 베르너는 이적 가능성이 있는 페드로의 등번호 11번을 욕심내고 있다.
베르너는 28일(현지시간)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첼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존재”면서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램파드 감독은 나에게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그리고 나의 플레이를 어떻게 지켜봤는지 등을 이야기해줬다. 선수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보탬이 되는 말들을 해줬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베르너에게 램파드 감독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선수 시절의 램파드 감독을 지켜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기 때문이다. 베르너가 프로에 데뷔하기 직전인 해인 2012년에는 램파드가 주장 완장을 달고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첼시가 디디에 드로그바, 이제는 나의 감독님인 램파드, 페트르 체흐 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사실을 알고 있다. 나의 꿈이기도 했다”던 베르너는 “하지만 그들과 똑같은 선수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나는 첼시에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일원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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