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어려웠던 점을 토로하며 다음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부진을 거듭한 린가드는 지난 여름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으로부터 ‘마지막기회’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린가드의 바람과 달리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린가드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 출전까지 단 한 골도 기록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와 최종전에서 후반 32분에 투입돼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리그 마수걸이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린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다.

린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 여러가지 이유들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경기장 안과 밖에서 나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팬들은 나로 인해 좌절했지만 나를 끝내 떠나지 않았다”고 전한 뒤 “맨유는 나의 가족과 같고 맨유가 다음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다음 시즌 맨유에 힘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달했다.

린가드의 추가골에 힘입어 레스터를 2-0으로 꺾은 맨유는 리그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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