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세계적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쇼키 가립 이집트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살라 차출을 강력하게 원한다.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내년으로 밀렸다. 선수 구성을 새롭게 짜는 가립 감독이 세계적인 공격수 살라와 함께 올림픽 메달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가립 감독은 “모든 이집트 국적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의 영광을 안고 싶어 한다. 살라는 우리가 모두 원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다. 아직 선수 명단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살라 만큼은 유일하게 차출하기로 결정한 선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2018/2019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팀 내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살라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면 2021/2022시즌 EPL 개막 후 몇 경기를 놓친다. 이 때문에 위르겐 클롭 감독 설득이 필수다.
가립 감독은 “리버풀이 살라의 차출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국으로 찾아가 설득할 예정”이라며 “이집트 대표팀 수석코치 시절이 기억난다. 당시에도 모하메드 지단 차출을 허락받기 위해 클롭 감독이 있는 독일로 날아갔고 결국 승인받았다. 우리는 당연히 살라를 기용할 것이고, 이집트 축구협회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살라의 차출을 자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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