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리버풀의 타깃으로 알려진 티아구 알칸타라(바이에르뮌헨)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더 인상했다.
알칸타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계약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알칸타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놓아주는 것보다 올 여름 떠나보내고 이적료를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알칸타라도 바이에른을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가 알칸타라의 리버풀행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9일(현지시간) “바이에른이 알칸타라에게 새 가격표를 메겼다”면서 “리버풀은 초기에 알칸타라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21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2,000만 유로(약 281억 원) 정도를 원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리버풀이 불만족스러워했던 금액에 오히려 1,000만 유로를 더해 총 4,000만 유로(약 56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최근 티모 베르너 영입에 나섰지만, 5,000만 유로(약 702억 원)의 이적료에 혀를 내두르며 베르너 영입전에서 물러선 바 있다. 알칸타라도 비슷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정상태가 타 팀들과 영입 경쟁을 펼칠 정도로 여유롭지 않다”면서 “알칸타라는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을 염두에 두고 벌써 독일 집을 내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바이에른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어쩔 수 없이 잔류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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