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레알베티스 지휘봉을 잡은 지 한 달도 안 돼 중국행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9일 베티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페예그리니 감독 선임 사실을 공개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루비 감독을 경질한 뒤 무직이던 페예그리니를 사령탑에 앉혔다. 페예그리니는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등 빅클럽을 이끈 바 있고, 지난해 12월까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았다.
하지만 페예그리니의 베티스 감독 부임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일었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중국의 한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 이에 따라 페예그리니 감독이 중국행을 고려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16년 6월 맨시티 지휘봉을 내려놓고 2개월 뒤 중국의 허베이화샤싱푸 사령탑에 앉으면서 중국 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 받은 페예그리니 감독이 중국 무대로 복귀할 수도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이 중국으로 떠나면 베티스는 요르디 크루이프를 새로운 지휘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요르디 크루이프는 축구계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이다. 최근까지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았지만 현재는 무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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