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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 후배’ 임영웅 부름에 답한 한국영 “꼭 만나고 싶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20.07.31 13:45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가수 임영웅이 축구 선수를 꿈꾸던 시절 우러러봤던 선배로 한국영(강원FC)을 거론했다. 한국영도 어린 시절 봤던 임영웅을 기억하고 있다.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인기가수가 된 임영웅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히 축구장을 찾고 축구 예능에서 활약하는 등 축구광의 모습을 보여 왔다. 축구 월간지 ‘포포투’ 8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이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를 꿈꾸던 초등학교 시절 1년 선배 한국영을 보고 ‘저런 사람이 축구선수가 되는 거구나’라고 감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영웅은 “국영이 형은 그때부터 중학교 형들과 볼을 차도 훨씬 잘 차는 수준이었다”라고 했다. 그런데 “국영이 형 선수 되시고 나서 메시지 많이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시더라. 국영이 형, 잘 지내시죠”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국영은 인터뷰가 본격 공개되기 전 ‘풋볼리스트’를 통해 임영웅이 자신을 거론했다는 걸 전해 들었다. 축구부 후배 임영웅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맞다. 영웅이도 축구 했다. 처음 나올 때 긴가민가했는데 보다보니 맞더라”라고 답했다.

“그런데 연락 온 건 없다. 문자 왔으면 당연히 답장했을 거다. 억울하다. 조만간 어떻게든 만나고 싶다.” 기자가 ‘번호를 잘못 알았을 수도 있겠다’고 하자 “그럴 것 같다. 영웅이와 알았던 건 너무 어렸을 때라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다. 내가 포천 있을 때니까 초등학교 아니면 중학교 때인데(임영웅의 회고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다) 어른이 된 뒤에도 가끔 생각나는 후배였다. 어떻게 지내나 궁금할 때도 있었는데, 방금 말한 것처럼 연락처가 없어서 수소문을 하진 못했다”고 했다.

그럼 한국영은 잠시 스쳐 지나간 후배 임영웅을 어떻게 기억할까. 한국영은 “완전한 토종 왼발잡이였으니 기억이 나죠”라고 답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축구부 시절에 대해 “축구 지능이 좋지 않아서 무조건 개인기만 했다. 왼발잡이라 왼쪽 윙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영은 축구부에서 보기 드문 왼발잡이 드리블러로 임영웅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포투코리아’ 유튜브 캡처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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