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리오넬 메시는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무대에서 골맛을 봤다.

메시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노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맨유)와 한 ‘2018/2019 UCL’ 8강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이 3-0으로 이기는데 기여했다. FC바르셀로나는 4강에 올랐다.

이날 골은 넣은 메시는 자신을 괴롭히던 UCL 토너먼트 무득점 기록을 끊었다. 메시는 지난 2012/2013시즌 파리생제르맹과 한 UCL 8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당시 2-2 무승무) 침묵했다. 그는 5시즌 동안 UCL 8강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메시는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6년 만에 무득점 고리를 끊었다. 메시는 상대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로부터 “차원이 다른 재능을 지닌 선수”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UCL 통산 110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7골)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바르사와 메시는 2014/2015시즌 UCL 우승컵을 차지한 뒤 3시즌째 결승도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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