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손흥민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공개해 화제다.

영국의 유명 상업 일러스트레이터 스탠리 차우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앞서 박지성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붉은악마, 13:박지성’이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일러스트를 공개해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다. 이번에 공개된 손흥민의 일러스트는 주황색 배경에 흰색 옷을 입은 손흥민이 살짝 미소를 짓고 있다. 상단에는 한글로 ‘손흥민’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영국 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탠리 차우는 맨체스터 태생으로 맨유의 광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맨유와 협업을 통해 각종 구단 인쇄물에도 참가한 바 있고, 맨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 현직 스타들을 활용한 감각 넘치는 일러스트를 다수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미 수년 전 공개된 박지성의 일러스트는 장당 1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 여전히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한편 스탠리 차우는 세계적 광고 대행사 사치 앤드 사치,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 레고, 미국 WWE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했다. 2015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러스트가 삽입된 헬륨 풍선을 만들었고, 해당 작품이 뉴욕타임즈의 표지를 장식해 세계적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다”고 언급했다.

스탠리 차우의 작품이 삽입된 뉴욕타임즈 표지

사진=스탠리차우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tan_c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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