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세계적인 스트리트 풋볼 스타들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토요일 밤 풋살장에 모인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저녁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옥상에 있는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아디다스 코리아가 진행하는 글로벌 스트리트 풋살대회 ‘HTC 탱고 어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의 ‘HERE TO CREARE_새로운 나를 만들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스트리르 풋볼 스타들과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이 5:5 풋살 대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국 탱고 리그에서 챔피언에 오른 브리스 나노우(프랑스), 세운 아레에(영국), 호세 루이스(멕시코)가 참가했다. 이들은 최근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과 함께 아디다스 광고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바 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송범근(고려대)과 정태욱(아주대)도 탱고 리그 챔피언들과 연합팀 ‘탱고 스쿼드’를 결성했다.
탱고 스쿼드와 친선 경기에 출전할 한국 대표가 되기 위해 총 10팀이 선발전을 가졌다. 선발전은 참가팀들이 드리블, 패스, 프리킥 등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주어진 미션을 가장 빨리 끝낸 해방FC가 선발전에서 우승해 탱고 스쿼드와 경기를 가졌다.
탱고 스쿼드와 해방FC는 전후반 각 10분 동안 풋살 경기를 진행했다. 탱고 스쿼드에서는 수비수 정태욱이 골키퍼를 맡고, 골키퍼 송범근이 공격수를 맡기도 했다. 탱고 스쿼드는 경기 시작부터 현란한 발기술을 보여주며 관중들에 호응을 유도했다. 빠른 스피드와 창의적인 플레이는 골로 이어졌다. 후반 들어 해방FC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경기는 4-1 탱고 스쿼드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중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선수는 프랑스 챔피언 브리스 나노우였다. 브리스 나노우는 여유 있는 플레이와 흥겨운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브리스 나오우는 “우리가 보여준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축구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풋살장에는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아이파크몰에 쇼핑을 하러 들른 가족들도 선수들의 경기를 구경했다. 또한 가수 임슬옹, 방송인 이상민, 랩퍼 피타입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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