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축구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뤄진다. 한 시즌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이적은 운동장 밖에서 치열하게 전개된다. '풋볼리스트'는 여름 이적시장 개시를 앞두고 나온 이적설과 그 의미를 하루에 한 번씩 정리한다. <편집자주>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이 안 판다는데요
바르셀로나의 막강 공격진 중 가장 나이가 적고 미래가 창창한 네이마르는 지금 이적시장을 대혼돈에 빠뜨렸다. 2억 2,200만 유로(약 2,892억 원)나 되는 이적 허용 조건을 파리생제르맹이 발동시킬 거란 보도가 점차 구체성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를 내보낼 위기의 바르셀로나는 전부터 영입을 노려 온 필리페 쿠티뉴가 더욱 필요하다. 쿠티뉴는 네이마르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 8,000만 유로(약 1,042억 원)를 제시했으나 리버풀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는 네이마르뿐 아니라 안드레스 이니아스타의 자리를 물려받을 잠재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로마 이적이 임박했다는 ‘펩피셜’
맨체스터시티 레프트박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는 AS로마로 떠날 분위기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인정했다. 사실상 작별 인사도 건넸다. 콜라로프는 2010년 라치오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라치오와 로마는 모두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콜라로프가 익숙하게 생활해 본 환경이란 장점이 있다.
#벵자망 망디: 모나코 잔류 분위기
AS모나코 소속 레프트백 벵자망 망디는 맨체스터시티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는 4,450만 파운드(약 647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모나코가 맨시티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모나코가 원하는 이적료는 5,400만 파운드(약 785억 원) 이상, 즉 라이트백 카일 워커와 동등한 이적료다. 모나코는 이미 베르나르두 실바를 맨시티로,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첼시로 보내며 거금을 벌었다. 남은 선수들은 방출보다 지키는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밀란 바델리: 호펜하임의 구애, 결말은?
피오렌티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급 선수를 다수 팔고 리빌딩에 들어간다.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밀란 바델리는 독일 구단 호펜하임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바델리의 대리인도 접촉을 인정했는데, 다만 바델리에게 독일로 돌아갈 의사가 없다고 했다. 바델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며 독일분데스리가를 경험했다. 제바스티안 루디를 바이에른뮌헨으로 보낸 호펜하임은 준수한 기량과 독일 무대 경험까지 있는 바델리가 적절한 대체자라고 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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