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장-미셸 올라 올랭피크리옹 회장이 네이마르를 영입하려는 파리생제르맹(PSG)을 비판했다.
올라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지역지 ‘르프로그레스’와 한 인터뷰에서 PSG 이적정책을 꼬집었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2억 2천만 유로(약 2858억 원)을 쓰려하기 때문이다.
“한 선수를 2858억 원이나 주고 사는 것은 축구 경제학이 아니다.”
아무리 자금력이 좋다고 해도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는 이적료를 지급하는 게 좋은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면 천문학적인 이적료 이외에도 연봉과 수당 등으로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
올라는 “우리는 (이적) 전략이 있다”라고 했다. 리옹은 좋은 선수를 키워서 이적시킨다. 카림 벤제마, 마이클 에시앙 그리고 마하마두 디아라 등을 이적시켰고,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코랑탕 톨리소 등을 팔아 1억 유로(약 1300억 원) 정도 매출을 냈다.
PSG를 비판한 올라는 1987년 리옹 회장을 맡았다. 그는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리옹을 2000년대 초반 프랑스 챔피언에 올렸다. 당시 리옹은 리그 7연패를 했다. 올라는 프랑스 프로축구계에 쓴 소리를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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