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1년의 시간을 더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행이 비중 있게 보도되었지만, 연장 옵션을 활용할 전망이다.

프랑스 ‘TMW’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4월 중순경에 맨유와의 계약 연장 발표를 고려하고 있다. 올 시즌 파리생재르맹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긴 이브라히모비치는 1년을 계약하고, 양자 합의에 따라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5세의 비교적 고령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27득점을 기록 중이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잡아야만 한다. 하지만 많은 언론은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LA갤럭시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게추가 조금씩 잔류로 기울고 있는 가운데, 관건은 맨유의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로서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맨유가 제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당근은 ‘최고의 무대’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며 “이곳에 이는 동안 최대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많으니 지켜 보자”고 덧붙였다. 맨유는 리그 4위 확보,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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