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가브리엘 헤수스가 새로운 문신을 공개했다. 축구 선수들에게 문신은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문신에 담긴 사연이 화제다.

헤수스는 지난 1월 브라질 파우메라이스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4경기에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펩 과르디올라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난 달 14일 개최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14분만에 쓰러졌다.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수술을 했다. 재활 기간이 3개월로 예상되어 올 시즌 복귀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제주스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종료 전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스는 새로운 문신에 의지를 담았다. 득점시 선보이는 특유의 ‘전화 세레머니’를 문신에 담았다. 그리고 ‘Alo Mae’라는 문구도 더했다. ‘안녕 엄마’라는 뜻이다. 제주스가 성공한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동안 모친 베라는 큰 힘이 됐다. 베라는 제주스와 브라질을 떠나 잉글랜드로 둥지를 옮겨 그라운드 안팎에서 물심양면 아들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97’이라는 숫자도 함께 새로운 문신으로 등장했다. 제주스가 태어난 해다. 

맨시티는 제주스의 조기 복귀를 전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FA컵 결승에 오른다면 제주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주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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