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한때 ‘샛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아드낭 야누자이가 올 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프랑스의 리그1, 이탈리아의 세리에가 주요 행선지다.
2013/2014 시즌 맨유에서 데뷔한 야누자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첫 시즌 35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7경기 출전하는데 그쳤고, 올 시즌은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선덜랜드에서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팀이 강등권이다. 야누자이의 활약은 미진하다.
올 시즌 종료시 맨유로 복귀할 예정인 야누자이는 계약 기간이 2018년 여름까지로 1년 남짓한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재계약이 아닌 매각을 추진할 전망이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야누자이의 미래는 이미 결정됐다.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다양한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리옹, 마르세유,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모나코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AS로마, 나폴리,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누자이 역시 잔류 보다 다른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잉글랜드 무대가 아닌 유럽의 다른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호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맨유는 1천만 파운드(약 145억원)이하로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누자이가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시절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금액이지만 중소 구단에게는 여전히 높은 금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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