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읠프레드 자하(25)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이 뜨겁다.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도 자하의 잔류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하는 크리스탈팰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크리스탈팰리스에 합류해 271경기를 뛰었다. 2013/2014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중용받지 못했고 2015년 겨울 다시 크리스털팰리스로 돌아왔다.

자하는 올 시즌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완전한 몸상태로 돌아온 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반 7라운드까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패하며 꼴찌로 떨어졌던 팀이 자하가 돌아온 뒤 승수를 쌓고 있다. 

윙어가 본래 포지션이지만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투톱을 이뤘을 때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로 크리스탈팰리스 공격을 이끈다. 자하는 12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다.

활약이 계속되자 자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영국 복수 매체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지슨 감독도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정했다.

호지슨 감독은 "크리스탈팰리스의 많은 사람들이 자하에게 대단히 고마워하고 있다"며 자하의 활약을 칭찬했다. 다른 팀의 관심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하의 이적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한이 아니다. 구단 수뇌부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중립을 지키는데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