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1월에 맨체스터시티를 떠난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야야 투레(34)가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의 말을 인용해 “투레가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레는 맨시티와 계약이 내년 6월 끝나기 때문에 겨울에 팀을 옮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셀루크는 “투레는 맨시티에서 만족하고 있다. 투레는 100% 맨시티에 남는다”고 말하며 투레가 맨시티를 떠나지 않는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 이유는 투레가 3번째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타이틀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2017/2018 EPL'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레는 맨시티에서 3번째 EPL 챔피언에 오르고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투레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을 즐기는 것도 겨울에 맨시티를 떠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셀루크는 “투레는 맨시티에서 자신의 경험으로 어린 선수들을 돕는 걸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어린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리그컵에서 투레에게 주장을 맡기고 있다.

투레는 1월에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참가도 생각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대륙의 대표적인 축구 강국이지만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조기 탈락했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도 실패했다. 2015년 이후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진 투레는 코트디부아르를 위해 다시 뛰고 싶어한다. 투레의 형 콜로 투레는 코트디아르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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