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아스널이 또다시 유망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엔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다.

영국 매체 ‘미러’,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등은 “아스널이 이탈리아에서 뛰는 네덜란드 출신 어린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노바라칼초의 20세 공격수 알레시오 다크루즈다.

다크루즈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로 왼쪽 윙어로 뛰던 선수지만 이탈리아 이적 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다. 184cm 신장을 활용한 플레이에 능하고 스피드와 발기술도 준수하다.

다크루즈는 10세에 아약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FC트벤테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네덜란드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서 줄곧 뛰다 올 여름 자유계약을 통해 노라바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올 겨울 주축 공격자원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의 이탈 가능성이 높다. 아르센벵거 아스널 감독은 “산체스와 외질이 1월에 떠날 일은 없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재계약 체결이 늦어지면서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벵거 감독은 과거에도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를 세계 정상급 선수로 키워낸 사례가 있다. 데니스 베르캄프, 로빈 반페르시 등이 아스널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다크루즈는 아스널 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명문 구단 인터밀란도 다크루즈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스완지시티,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 등 다수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도 다크루즈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사진=노바라칼초 공식 홈페이지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