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다시 부상의 그림자가 찾아오고 있다. 마루안 펠라이니와 네마냐 마티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중원의 핵심 전력들이 빠지게 됐다. 

 

맨유는 지난 달 29일(한국시간) 비커리지로드스타디움에서 왓퍼드를 상대로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4-2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를 지켰지만 그림자가 있었다.

먼저 경기 중 마티치가 쓰러졌다. 마티치는 후반 9분 통증을 호소했고 안데르 에레라와 교체됐다. 이후 맨유는 중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티치는 부상 부위와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해 정밀검사에 돌입했다. 복귀 일정이 불명확한 상황이다.

여기에 펠라이니까지 정밀검사대에 올랐다. 경미한 무릎 통증으로 왓포드전에 휴식을 취했는데, 당장 복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펠라이니는 지난 10월에도 무릎 부상을 겪었다. 당시 내측인대부상으로 잠시 결장했다. 펠라이니는 출전시 중원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 후 매달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의료진과 코칭스태프가 긴장하고 있다. 올 시즌에만 벌써 6번째 부상이다.

맨유는 이들 외에도 에릭 바이, 필 존스, 마이클 캐릭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코스 로호 등 기존 부상자들이 복귀했지만, 새로운 부상자들로 신음하게 됐다. 한편 맨유는 3일 아스널과 리그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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