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데이비드 베컴 축구화로 유명했던 아디다스 프데데터 엑셀레이터가 다시 태어났다. 베컴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이 공개됐다.

 

아디다스는 1일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온 아디다스와 베컴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에 재구성된 프레데터 엑셀레이터는 ‘시대의 축구화’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아디다스는 “베컴은 영국 런던과 독일의 아디다스 본사에서 진행된 컨셉 회의 등에 직접 참여했다. 컨셉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베컴은 가장 좋아하는 축구화로 화이트, 레드, 블랙 컬러의 프레데터 액셀레이터를 꼽으며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의미 있는 축구화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은 흰색 축구화, 검은색 스트리트화 그리고 빨간색 풋살화로 이뤄져 있다. 컬렉션 내 신발에는 베컴의 선수시절을 상징하는 백넘버들이 새겨졌다. 축구화에는 23, 스트리트화에는 32, 풋살화에는 7이 새겨져 있다. 오리지널 프레데터의 서체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베컴은 “내 축구 커리어의 최고의 순간들을 되돌아 보니, 항상 아디다스 프레데터와 함께였다. 항상 내 곁에서 나의 플레이를 도와주고, 중요한 순간마다 내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지지해줬다”며 “그것이 아디다스가 새로운 버전의 축구화를 함께 디자인 하자는 제안을 했을 때 바로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아디다스 제품 디자인 총괄 부사장 샘 핸디는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은 아디다스의 역사 깊은 축구 철학과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주는 현대의 기술력에 경의를 표하고자 시작되었다” 며 “우리는 스포츠 이상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베컴과 그의 컬렉션을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굉장히 기뻤고, 팬들과 컬렉터들에게도 상징적인 컬렉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은 12월 2일(토)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퍼포먼스 명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주 황금동, 부산 경성대 및 축구 전문 매장인 카포스토어 석촌, 키카 스포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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