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북한이 ‘2017 동아시안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E-1 챔피언십)’에 참가할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욘 안데르센 북한 감독은 골키퍼 리명국과 공격수 박성철 등 주력 선수를 모두 소집했고, 해외에서 뛰는 선수와 유망주까지 소집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A매치 53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어 정대세와 함께 북한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일관이다. 정일관은 스위스 1부리그 FC루체른에서 활약 중이다. 2017/2018시즌에도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은 바 있다.
일본 J2(2부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리영직(V-바렌나가사키), 수비수 김성기(마치다, 재일교표)도 불러들였다.
안데르센 감독은 유망주도 선발했다. 1999년생 미드필더 강국철과 1995년생 스트라이커 김유성을 뽑았다. 김유성은 두 선수는 지난 11월 13일 말레이시아와 한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함께 선발 출전했었다. 김유성은 당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북한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축구를 한다. 측면에서 빠르게 올라가는 공격이 좋지만 가끔 무너지는 모습도 보인다. 레바논과 한 아시안컵 예선전에서는 0-5로 패하기도 했다.
북한은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9일 일본, 12일 한국, 16일 중국과 맞붙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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