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박지성이 ‘친정’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리그 선두권 경쟁을 위해 맨유가 다가올 아스널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최한 축구 클리닉에 참가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자리를 함께 빛냈다. 아시아 축구 중흥을 위한 자리지만 박지성은 친정에 대한 걱정을 빼놓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오는 3일 아스널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박지성은 맨유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언제나 에미레이츠 원정 경기는 어려웠다. 상대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맨유의 입장에서는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30일 개최된 허더스필드타운과의 경기에서는 5-0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아스널은 그들만의 스타일이 있다. 맨유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아니다”며 “아스널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바쁜 크리스마스시기를 앞두고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응원했다.

한편 맨유는 10승 2무 2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시티와는 승점 8점차이며, 리그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미지=맨유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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