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숱한 이적설 끝에 리버풀에 잔류한 필리페 쿠티뉴가 내년 1월 이적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와 여러 차례에 걸쳐 이적설을 뿌린 끝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바르셀로나 전력에 공백이 생기자,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히며 리버풀 훈련을 이탈했다. 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쿠티뉴는 리버풀 소속으로 다시 경기를 뛰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쿠티뉴와 자주 접촉하며 영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측은 쿠티뉴가 여전히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 하며, 이 점을 이용해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빼낼 수 있을 걸로 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티뉴가 잔류할 때 리버풀과 쿠티뉴 사이에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 보도의 핵심이다. 앞으로 리버풀이 ‘납득할 만한 제안’을 받는다면 쿠티뉴를 놓아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결국 1월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제대로 된 이적 제안을 한다면 리버풀은 거부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다.
합의가 실제로 있었다 할지라도 ‘납득할 만한 제안’이 어느 정도인지는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1,000만 유로(약 1,475억 원)를 제시했으나 리버풀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3골, 브라질 소속으로 1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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