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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덮친 'A매치 부상 악령'
김완주 인턴기자 | 승인 2017.10.12 11:58

[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클럽팀 감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0월 A매치 기간을 맞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부상을 입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된다. 오랜만에 리그 경기가 시작되지만 몇몇 스타들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부상을 당했다.

EPL 8라운드에서 가장 큰 경기로 꼽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대결에서 주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맨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는 지난 8일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전에 출전했다가 전반 29분만에 부상으로 빠졌다. 검진결과 무릎 인대를 다쳐 한동안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주전 센터백 필 존스도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존스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가 무릎에 통증을 느껴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다. 로멜루 루카쿠도 A매치 기간에 발목 통증을 호소했지만 리버풀전에는 완전한 몸상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유를 상대하는 리버풀은 주전 공격수 사디오 마네를 잃었다. 마네는 부진한 리버풀의 공격 핵심으로 활약해 왔다. 마네는 지난 8일 세네갈 대표팀 소속으로 카보베르데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이 손상돼 최대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 예상된다. 데얀 로브렌, 나다니엘 클라인 등 수비진의 부상에 이어 마네까지 빠지면서 리버풀에는 비상이 걸렸다.

첼시와 아스널도 주축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첼시는 중원의 핵심 은골로 캉테가 다쳤다. 캉테는 지난 8일 프랑스 대표로 불가리아전에 나섰다가 전반 33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첼시는 14일 리그 최하위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한다. 상대가 약체지만 대니 드링크워터가 부상 중인 상황에 캉테까지 다치면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중원 조합을 두고 고민이 생겼다.

아스널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무스타피는 지난 9일 독일과 아제르바이잔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무스타피는 아스널 수비진의 주축으로 나서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끌어 왔다. 아스널의 8라운드 상대는 왓퍼드다. 왓퍼드는 7경기에 승점 12점을 얻어 아스날을 승점 1점차로 쫓고 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뮌헨은 니클라스 쥘레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각각 무릎과 발목을 다쳤다. 이탈리아 구단 유벤투스의 마리오 만주키치도 발목 부상을 안고 팀에 복귀했다. 스페인 강호 레알마드리드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A매치 기간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각 리그 상위권 경쟁의 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완주 인턴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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