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벤피카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가 오랜 줄다리기 끝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포르투갈 일간지 ‘아 볼라’, ‘오 조구’, ‘레코드’는 모두 6일(현지시간)자 보도로 린델로프의 맨유행을 전했다.
세 매체 모두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442억 원)에 활약에 따른 추가 조항이 있을 거라고 보도했다. ‘아 볼라’는 린델로프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더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내놓았다. 현재 진행 중인 A매치기간이 종료된 뒤 제반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합의됐다는 것이다.
린델로프는 지난해 12월부터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던 전도유망한 수비수다. 지난 1월 영입될 거라는 소문이 팽배했으나 당시 이적시장은 그냥 지나갔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린델로프 영입설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벤피카가 린델로프와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23세인 린델로프는 지난 2012년 벤피카로 이적했고,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인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6/2017시즌 붙박이 주전으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16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 명단에 뽑힌 바 있다. 지난해부터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맨유는 에릭 바이,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을 센터백으로 활용해 왔다. 모두 각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수준급 수비수들이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일부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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