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끝나는 리그가 아니다. 인상적인 팀도 많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유망주도 많다. 계속해서 리그앙을 취재한 류청 기자가 PSG에 가려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준비한다. <편집자주>
명가 재건을 꿈꾸는 올랭피크드마르세유가 제레미 마티외(34, FC바르셀로나)와 바카리 사냐(34, 맨체스터시티)를 노린다.
프랑스 최대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6일(이하 현지시간) “수비 보강을 바라는 마르세유가 마티외와 사냐를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뤼디 가르시아 감독과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은 가장 먼저 수비 보강을 바랐고, 경험 많은 두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티외는 바르사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사냐는 맨체스터시티와 계약이 끝났다. 두 선수는 모두 프랑스 출신으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마티외는 왼쪽 풀백과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사냐는 오른쪽 풀백이다.
사냐와 마티외 이외에도 첼시에서 뛰는 중앙수비수 퀴르트 주마 영입도 타진 중이다. 지난 시즌 OGC니스에서 15골을 넣은 마리오 발로텔리와 크리스털팰리스로 보냈던 골키퍼 스테브 망당다도 데려오길 바란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중반 구단주가 바뀌면서 새롭게 태어났다. 미국 기업가 프랭크 맥코트 회장이 팀을 인수하면서 가르시아 감독을 초빙했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앙 최고 명문 구단 자존심을 찾으려 한다.
지난 시즌 중반에도 디미트리 파예트와 파트리스 에브라 그리고 바페팀비 고미스를 영입해 재미를 봤다. 마르세유는 파예트와 에브라를 지킬 예정이고, 고미스와는 이별할 가능성도 있다.
2016/2017시즌 후반기부터 힘을 얻은 마르세유는 시즌을 5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마르세유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과 리그에서 다시 한 번 자존심을 세우길 바란다.
마르세유는 리그앙 우승컵을 9번 들어올렸다. 생테티엔(10회)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많이 한 팀이다.
글= 류청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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