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이클 캐릭과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최소 1년간 더 올드트라포드를 누빌 전망이다.
영국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캐릭과의 계약 종료를 약 2개월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당초 올 여름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여름과 마찬가지로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단위의 연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캐릭의 나이는 현재 35세다.
캐릭은 당초 맨유에서 계약 연장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은퇴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맨유측도 캐릭을 1년 더 활용할 수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 역시 긍정적으로 맨유에서 현역을 더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캐릭은 이미 연봉 등 조건에 대해 사실상 맨유에 위임했다.
2006년 7월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캐릭은 4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리미어리그 우승 5차례를 비롯해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6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세 차례 잉글랜드축구 리그컵(EFL)컵 우승 등을 맛봤다.
맨유는 11년째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캐릭을 위해 오는 6월 올드트라포드에서 기념 경기까지 마련한다.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스티븐 제라드, 프랑크 람파드, 마이클 오언 등이 참가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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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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