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2017 태국 FA컵 우승팀 치앙라이유나이티드가 이용래(31세, 수원삼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치앙라이 측에서 이용래에 직접 이적 제의를 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골닷컴 타이’, ‘부악시브’ 등 태국 현지 복수 매체도 27일 ‘치앙라이유나이티드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이용래와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치앙라이가 이용래 영입을 원하는 이유에는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마 감독은 2009년과 2010년 경남FC와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지냈던 브라질 출신 지도자다. 가마 감독은 2년간 이용래와 함께 하며 이용래의 장점과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당시 이용래는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오가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가마 감독은 올시즌 치앙라이를 이끌고 FA컵 우승, 리그컵 준우승, 리그 4위를 거두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치앙라이는 ‘2017 태국 FA컵’에서 우승하면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냈다. 치앙라이는 이용래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용래는 2009년 경남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214경기에서 1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17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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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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