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맨체스터시티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가 팀 동료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응원했다. 아구에로는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제주스는 24일(한국 시간) 인터뷰를 통해 아구에로에 대한 존경과 맨시티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주스는 “아구에로는 정말 엄청난 사람이다. 그와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며 아구에로를 칭찬했다.

제주스는 “아구에로의 기록 달성을 돕고 싶고,  그가 최대한 빨리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 그는 이 팀의 최다 득점자가 될 만한 자격이 있다”며 아구에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소속으로 개인 통산 177득점을 기록했다. 1930년대 맨시티에서 활약한 에릭 브룩의 기록과 동률이다. 아구에로가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맨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르게 된다.

지난 시즌 제주스와 아구에로는 주전 경쟁을 펼치던 사이였다. 지난 1월 제주스가 영입되자마다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아구에로는 주전에서 밀려났다. 올 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면서 맨시티의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다.

제주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제주스는 “펩처럼 좋은 지도자, 좋은 사람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나는 행복하다”며 “펩이 지휘하는 팀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제주스는 “팀이 리그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팀은 지금 이 기세를 몰아서 시즌 끝까지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EPL 9경기를 치른 현재 8승 1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치른 모든 대회에서는 11경기 연승을 거두고 있다. 제주스는 리그 8경기 6골 포함 올 시즌 총 9골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