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일본과 경기를 할 여대생 축구 국가대표 선발 테스트에 약 200명이 지원했다. 오는 9월 23일 일본 오사카로 갈 수 있는 인원은 16명, 경쟁률이 12대1에 이른다.

 

‘꽃길싸커 한.일전’을 기획한 ‘빅풋TV’는 17일 “지난 4일부터 일본 여자 대학 축구 최강팀과 한일전을 펼칠 여대생 축구 국가대표 16인을 선발하기 위해 지원을 받았고, 이 절차를 16일에 마감했다”라고 밝혔다. 열기는 대단했다. 여대생 축구 국가대표가 되길 바라는 이는 약 200여 명에 달했다.  

 

‘빅풋TV’는 “200명에 육박하는 참가자들의 열기에 참가자 전원을 상대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 약 50명의 실전 테스트 대상자를 선별하고, 이들을 상대로 실전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16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실전테스트 참가자는 18일 이후 개별 연락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전테스트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한다. 실전테스트에는 전.현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실제 프로축구 선수 입단 테스트와 비슷한 과정으로 최종 16인을 선발한다.

 

‘꽃길싸커’를 제작하는 ‘(주)인스파이어드 아시안 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는 “서울 시립대 축구 동아리 ‘베타’의 좌충우돌 축구 성장기를 다룬 시즌 1에서 그치지 않고, ‘취미로 축구 하는 평범한 여대생도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시즌 2를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여대생 축구 동아리 올스타와 일본 여대생 축구 동아리 최강팀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시즌 2를 제작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여자 생활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전테스트와 관련된 기타 정보는 ‘빅풋티비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biggestfootball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인스파이어드 아시안 메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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