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모두가 동경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프리미어리그의 스타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아담 존슨이 항소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미러’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영국 법원에 자신의 징역형과 관련한 항소의 마지막 기회를 활용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미 축구선수 혹은 유명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난 것임을 강조했다. 사실상 복역 기간을 줄여보고자 했다. 

하지만 존슨에게 희소식은 없었다. 법원은 단칼에 항소를 기각했다. 마지막 기회를 잃은 존슨은 예정대로 징역 6년을 소화하게 된다. 2022년에 출소 가능하다. 존슨은 나름대로 성실하게 복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에서 20파운드(약 3만 5천원)의 주급을 받고 이발 노역을 하고 있지만, 선수 시절 수익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수감 중에도 연간 26만 파운드(약 3억 6천만원)의 수익을 내며 출소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존슨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미성년자인 15세 여성 팬과 SNS를 통해 접촉했고, 이후 소녀를 자신의 차로 불러 성적 행위를 강요했다. 선덜랜드는 당시 존슨을 즉각 퇴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