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9/2020 시즌 티켓을 역대 최단 기간에 모두 판매했다.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 매 경기 7만 5천여 명을 수용한다. 이들 중 5만 3천여명이 시즌 티켓 보유자다. 매 시즌이 종료되면 일정 기간 기존 보유자에게 갱신의 기회를 주고, 이후 잔여 티켓을 대기 순번에 따라 판매한다.
맨유는 21일(현지시간) 시즌 티켓 매진을 공식 발표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역대 최단 기간에 매진이 이뤄졌다. 예정된 기한 보다 갱신 여부를 팬들이 빠르게 밝혔고, 대기 순번에 따른 판매 역시 마무리했다.
맨유의 시즌 티켓은 18회의 리그 홈 경기를 볼 수 있다. 리그컵, FA컵, 유럽대회의 경우 정가에서 25%할인된 가격으로 우선 구매가 가능하고, 원정 경기 입장권 우선 구매 권한 역시 주어진다.
맨유는 벌써 수 년째 시즌티켓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최저 532파운드(약 80만 원) 부터 최고 950파운드(약 144만 원)까지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18세 이하와 65세 이상의 팬은 50%,, 18~20세 사이의 팬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맨유가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팬들은 여전히 팀에 대한 기대와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2019년 5월 현재 맨유의 시즌 티켓 대기자는 10만명을 상회한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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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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