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웨일즈국가대표팀의 라이언 긱스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유망주를 파격 발탁했다.

웨일즈 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6월 전지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베일의 명단 포함, 애런 램지와 에단 암파두의 부상으로 인한 명단 제외로 눈길을 끈 가운데 18세의 샛별 발탁이 화제가 됐다.

긱스 감독은 맨유 아카데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딜런 레빗을 발탁했다. 웨일즈 태생으로 2017년 맨유와 정식 계약을 맺은 레빗은 맨유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자원이다.

18세 이하 팀 시절인 2017/2018 시즌 중요한 득점포를 수 차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그 결과 웨일스 19세 이하 청소년 팀에 발탁됐다.

이후 맨유의 유소년 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한 끝에 18세의 나이에 23세 이하 팀에 조기 발탁되는 기회를 얻었다. 체격, 노련함 등을 갖춘 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탓에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긱스의 '절친'인 니키 버트 감독의 지도 하에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두각을 나타냈다.

웨일즈는 오는 6월 8일과 12일(한국시간) 각각 크로아티아와 헝가리를 상대로 유로2020 예선전을 가진다.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 웨일즈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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