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청용이 또 결장했다. 지난 달 24일(현지시간) 브리스톨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 선발 출전한 후 5경기 연속 결장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이미 이청용의 결장을 예고했다.
팰리스는 28일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4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청용의 결장이 길어짐에 따라 물음표도 커지고 있다. EPL 부상자 정보를 다루는 ‘피지오룸’은 근육 부상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발목 부상이라고 전해 혼선을 빚었다. 장기 부상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1개월 넘게 결장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청용은 훈련을 정상 소화하고 있다. 부친 이장근씨는 ‘풋볼리스트’와 통화에서 “단순한 타박상이다. 팀 훈련은 정상적으로 참가해 소화하고 있다”며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조만간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단순 부상이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이청용은 이르면 내달 3일 웨스트브롬전에도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리를 비운 기간이 길지만, 팰리스가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스쿼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청용은 여전히 필요한 존재다. 한편 이청용이 빠진 팰리스는 브라이튼전 무승부를 통해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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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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