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많은 빅클럽들이 라자 나잉골란(29, AS로마)을 원하지만 그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잉골란은 팀에 남겠다는 말을 남겼다.

AS로마는 11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마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크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상대로 첼시와 경기한다. 3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나잉골란은 “나는 로마를 떠나는 것에 대해서 단 한 순간도 고민해본 적이 없다”며 끈임없이 제기되는 이적설을 일축했다.

나잉골란은 매번 이적시장마다 여러 팀들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안토티오 콘테 첼시 감독이 그를 강하게 원했다. 콘테 감독은 언론을 통해 “나잉골란은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하다”라고 평가하며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나잉골란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나잉골란은 “첼시든 아니면 다른 팀이든 누가 날 원하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여러 팀들의 관심에 상관없이 로마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홈에서 첼시를 상대하는 나잉골란은 “우리는 런던 원정에서 정말 잘 싸웠다. 이길 수 있었다. 첼시가 잘 한 것도 인정한다”고 말하며 “많은 팬들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마는 지난 19일에 한 ‘2017/2018 UCL’ 조별리그 3차전 런던 원정에서 첼시와 3-3으로 비겼다. 로마는 3-2로 앞서다가 후반 30분 에덴 아자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로마는 ‘2017/2018 UCL’ C조에서 승점 5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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