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0일 프랑스에서 튀니지 대표팀과 친선전을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다음 달 10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튀니지와 친선 경기를 갖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튀니지축구협회와 사전 조율을 마쳤으나, 최종예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에 올라있는 튀지니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A조에서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튀니지는 8일 새벽 2시 기니와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고 프랑스로 건너온다.
한국과 튀니지의 역대 전적은 1무 1패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0-0으로 비겼고, 2014년에는 서울에서 0-1로 패했다.
튀니지전에 하기 며칠 전에 할 친선전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언론 보도대로 러시아와 협상을 하고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러시아를 비롯해 다른 대륙의 팀들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상대팀에 따라 경기 일자와 장소도 달라질 수 있다.
남미는 6일, 북중미는 7일 최종예선 경기가 예정돼있다. 유럽에서 한국과 경기를 하고 최종예선을 치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경기날짜를 조정한다면 8일 경기를 치르는 유럽팀을 섭외해 5일에 경기를 치르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올해 마지막 A매치 기간인 11월에는 홈에서 2연전을 갖는다.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1월이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팀을 제외하고 본선 진출팀들이 확정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을 포함해 FIFA 랭킹이 높은 팀을 상대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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