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석현준은 이적이 아닌 FC포르투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석현준 측 에이전트 이동엽 S&B 컴퍼니 부사장은 23일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적(리그앙 트루아) 관련 이야기는 말로만 존재한다. 공식적으로는 받은 게 없다”라며 “우리는 팀에 잔류하면서 경쟁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 언론은 석현준과 승격팀인 트루아가 임대이적 협상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랑스 지역 언론은 지난 20일 2부 팀인 랑스가 석현준을 바랐으니 트루아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현지 언론이 ‘석현준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 구상 안에 없다’라는 보도한 것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콘세이상 감독과 미팅을 두 번 했다. 석현준은 계속해서 2군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은 오는 31일 닫힌다. 석현준을 바라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 이 부사장은 좋은 오퍼가 올 가능성에 관해 묻자 “가능성은 열어두겠지만, 일단 포르투에 잔류하면서 경쟁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답했다.

 

석현준은 2014/2015시즌 나시오날에 입단하며 포르투갈 무대에 발들 디뎠다. 그는 2015/2016시즌 비토리아세투발로 이적한 뒤 큰 주목을 받았다. 33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은 뒤 포르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에는 포르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트라브존스포르(터키)과 데브레첸(헝가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한편 포르투는 2017/2018시즌 3라운드 현재 3연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스포르팅브라가와 경기한다. 카메룬 대표팀 출신 뱅상 아부바카르가 주전 공격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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