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그는 귀를 열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뤼시앙 파브르 OGC니스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에 기대를 걸었다. 니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아약스암스테르담 경기를 한다.

 

파브르 감독은 25일 한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먼 미래까지 생각하지 말자. 만약, 만약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경기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했다. 파브르 감독은 니스가 지닌 철학을 유지하며 경기하겠다고 했다. 니스는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팀이다.

 

니스 공격을 이야기하면서 발로텔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파브르 감독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재계약한 발로텔리가 달라졌다고 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도중에 감독 지시를 잘 듣지 않고 동료들과 소통하지 않아 문제가 됐었다.  

 

“친선 경기에서 좋을 때도 있었고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모두 친선 경기일 뿐이다. 그는 귀를 열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발로텔리는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니스에서 도전하기로 했다.”

 

수비수 단테도 발로텔리가 지난 시즌과는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발로텔리는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21일 한 묀헨글라트바흐 연습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79분 활약했다. 팀은 2-1로 이겼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에 다시 가길 바란다. 발로텔리는 2014년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다. 그는 2017/2018시즌 니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길 꿈꾼다. 

 

니스는 프리시즌에 총 5경기를 치러 4승 1패 했다. 5경기에서 총 13골을 넣었다. 발로텔리와 알레산 플레아가 각각 2골씩 넣었다. 신예 스트라이커 바셈 스라르피도 니옹과 한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스라르피는 5경기 중 4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파브르 감독은 아약스와 경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아약스가 4-3-3 포메이션 혹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하며 활동량과 압박이 좋다고 평했다. 니스와 아약스는 다음달 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3차예선 2차전 경기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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