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프리시즌투어를 떠났다. 새로운 영입 자원을 포함해 기존 멤버 대부분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혹은 최근 몇 시즌 동안 1군 스쿼드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3인방이 명단에서 빠졌다. 엇갈린 운명이 펼쳐져 있다. 1군 무대를 밟았거나 1군에서 훈련을 한 선수 중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는 총 3명이다.
혜성같이 나타났던 영건 2인방, 아드낭 야누자이와 제임스 윌슨 그리고 골키퍼 샘 존스톤이 주인공이다. 로멜로 루카쿠, 빅토르 린델로프 등 새 얼굴이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고, 일부 아직 성인 무대에서 검증이 전혀 되지 않은 영건들도 참가했지만, 이미 성인 무대 자원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은 3인방의 명단 누락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먼저 야누자이는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초반부터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즌 중부터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유는 2018년 계약이 종료되는 야누자이를 매각하기 위해 문을 열었지만 알맞은 조건의 상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때 웨인 루니를 이을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이로 주목을 받았던 제임스 윌슨은 야누자이와 상황이 다르다. 주전에서는 다소 밀린 상황이지만 팀을 떠날 시기는 아니다. 1군과 함께하는 투어 대신 23세 이하 팀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한다. 윌슨은 지난 시즌 더비카운티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상으로 긴 시간을 보냈다. 23세 이하 팀 합류는 경기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 조치다.
지난 시즌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로메로에 이어 팀의 서드 골키퍼로 꾸준히 이름을 올린 존스톤은 임대를 노리고 있다. 맨유 역시 존스톤의 잠재력은 높게 평가하지만 당장 출전의 기회를 줄 수 없다. 더군다나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어린 골키퍼 조엘 페레에라가 최근 계약을 연장하고 존스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존스톤은 임대를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애스턴빌라와 임대 협상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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