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강원FC가 쯔엉 입단식을 베트남대사관에서 진행했다. 외국인 K리거가 대사관에서 입단식을 갖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강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쯔엉 영입을 알렸다. 당시 구단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홍보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쯔엉은 원 소속팀인 호앙 아인 지아 라이에서 인천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가, 강원으로 재임대되는 형식으로 이적했다.쯔엉은 베트남 현지에서 ‘박지성’으로 통한다. 입단식에 참석한 팜후이찌 주한 베트남 대사는 “개인적으로 쯔엉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쯔엉은 지난 4일 베트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베트남 기자단과 팬들의 투표를 가장 많이 받아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델레 알리가 교체 돼 들어오면서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손흥민의 시즌 8호 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FA컵’ 3라운드 애스턴빌라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최근 들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스리백을 즐겨 사용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3-4-2-1과 같은 움직임이었다. 얀센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과 시소코가 2선 측면을 맡았다.포체티노 감독은 중앙을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지시했다.
[풋볼리스트] 축구는 365일, 1주일 내내, 24시간 돌아간다. 축구공이 구르는데 요일이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그리하여 풋볼리스트는 주말에도 독자들에게 기획기사를 보내기로 했다. Saturday와 Sunday에도축구로 거듭나시기를. 그게 바로 '풋볼리스트S'의 모토다. 겨울에도 축구는 계속된다. K리그 구단들은 2017시즌을 이미 시작했다. 시즌과 다른 점이라면 각자가 고른 ‘최적의 그라운드’에서 뛴다는 사실이다. 감독과 구단 숫자만큼이나 전지훈련지도 제각각이다. ‘풋볼리스트’는 K리그 구단이 선택한 전지훈련지를 크게 유럽과 동남아 그리고 일본 및 기타 지역으로 묶어 각각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성을 알아봤다.#우리는 동남아(와 괌으로)로 간다!태국- 제주(치앙마이),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오랫동안 고인 물은 썩고 벌레가 꼬이기 마련이다. 고인 물을 흐르게 하고 썩은 물을 깨끗한 물로 바꿔야 한다. 이전과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되겠다.”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는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맹 총재로 입후보한 이유와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 위한 자리였다. 신 교수는 2시간가량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한국 프로 축구 발전 방안을 이야기했다.# 타이틀 스폰서 비용 마련? 정확한 파악이 먼저다연맹 총재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일로 K리그 메인 스폰서 유치 등 재정 확보를 꼽는다. 현재 K리그 타이틀 스폰서는 35억 원 규모다. 타이틀 스폰서는 중계권료와 함께 가장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FC서울 아드리아노가 중국과 중동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중국 2부리그 스자좡융창은 이적료 400만 불(약 47억 원)을 제시했다. ‘풋볼리스트’ 취재 결과 아드리아노는 중국과 중동 클럽에서 영입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아드리아노 영입에 적극적인 팀이 중국 갑급리그(2부 리그) 스자좡융창이다. 중국 축구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016시즌 중국 슈퍼리그(1부 리그) 최하위로 강등당한 스자좡이 승겨을 위해 아드리아노를 원했다. 이적료 400만 달러(한화 약 47억 원), 연봉 300만 달러(약 35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스자좡은 조용형이 뛰었던 팀으로 2017시즌 승격을 노리고 있다. K리그에서 뛰어난 득점 능력을 보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2016년 노상래 전남드래곤즈 감독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슈 메이커’였다.노 감독은 부각되는 걸 원하지 않는 성격이다. 팀의 목표도 ‘조용히 강하게’로 설정했을 정도다. 그러나 지난해만큼은 예외였다. 자진 사퇴, P급 라이선스로 화제의 중심이 됐고, 시즌 막판에는 팀 사상 첫 상위 스플릿과 최고 성적인 5위로 주목을 받았다. 노 감독은 한 해 동안 지옥과 천국을 모두 경험했다. 본인은 꺼렸지만 그는 이슈를 몰고 다녔다.노 감독과 만난 건 지난해 12월 18일이었다. 그가 파주NFC에서 P급 라이선스 교육을 막 마친 시점이었다. 노 감독은 특유의 사람 좋은 인상으로 자신과 팀에 관련된 한 해 이슈를 언급했다.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보면서는 ‘지옥’이었다 했고,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첼시 연승을 끊으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지만, 2분 출전에 그친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첼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14연승 신기록을 노렸다. 그러나 토트넘에 막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2승 6무 2패(승점 42점)로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선두 첼시와는 승점 7점 차이다.경기 전 영국 일간지 ‘히어이즈더시티(HITC)’는 “손흥민의 속도와 직접적인 돌파로 왼쪽 공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선 손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 새 시즌을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려고 한다.”전남드래곤즈는 5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17년 출정식을 가졌다. 현충원에서 출정식이 진행된 이유는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이 현충원에 안치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5위를 이끈 노상래 감독은 출정식에서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주장 최효진은 지난 시즌을 비유해 “지옥에 떨어졌다가 천국으로 올라간 시간”이라고 했다. 전남은 한 시즌 동안 격동적인 롤러코스터를 탔다. 리그 초반엔 강등을 우려할 정도로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수비 불안과 집중력 저하가 문제였다. 노 감독은 크게 부담을 느꼈다. 자신의 친정팀과 같은 전남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스스로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박주영은 2017시즌 스트라이커 자리로 돌아올까? 2016시즌 박주영은 큰 변화를 맞았다. 포지션이 달라졌다. 최용수 감독이 서울을 이끌던 상반기엔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받치는 역할을 맡았다. 3-5-2 시스템에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 시기엔 체력 문제로 주로 교체 카드로 출전했다.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6월 말 이후부턴 주전으로 나섰다. 위치는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졌다. 황 감독은 스리백을 포백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3-4-3, 4-4-2, 4-1-4-1, 4-3-3 포메이션을 실험했다. 박주영은 선수 구성상 오른쪽 윙어로 나왔다. 변화 초기엔 “예전만 못해졌다”는 비판을 들었다. 진가는 박주영이 포지션 적응을 마친 후부터 드러났다. 박주영은 스트라이커로서
[풋볼리스트=인천공항] 문슬기 기자= FC서울의 겨울 영입 소식은 다른 K리그 팀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황선홍 감독은 현 상태에서 과하게 스쿼드를 살찌우기보단 꼭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서울은 3일 측면 수비수 신광훈 영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엔 미드필더 이상호와의 3년 계약을 알렸다. 현재까지 서울이 영입한 선수는 신광훈과 이상호뿐이다. 황 감독은 두 명의 이적생을 포함한 선수단을 이끌고 3일 괌 전지훈련을 떠났다. 본격적으로 2017시즌 대비에 돌입했다. K리그는 춘추제로 진행된다. 유럽과 달리 국내 겨울 이적 시장이 주목을 받는 건 이 때문이다. K리그 팀들은 겨우내 대대적으로 스쿼드를 보강하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반기에 부족했던 혹은 아쉬웠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새롭게 스완지시티를 맡은 폴 클레멘트 감독은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기성용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 스완지는 3일(한국시간) 기존 밥 브레들리 감독과 결별하고 클레멘트 전 바이에른뮌헨 코치를 선임했다고 알렸다. 현재 스완지는 3승 3무 13패(승점 12점)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다. 리그가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강등권 탈출이 시급하다.클레멘트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감독 경험이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클레멘트가 감독으로 팀을 맡은 건 2015년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더비카운티에서 경력이 전부다. 첼시, 파리생제르맹,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과 같은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FC서울이 측면 수비수 신광훈을 영입했다. 이상호에 이은 두 번째 영입 소식이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신광훈 합류는 예정된 내용이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신광훈과 포항스틸러스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옛 스승’ 황선홍 감독과 재회가 예견돼 있었다. 2006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신광훈은 그간 리그 우승 3회와 FA컵 우승 2회를 경험했다. 총 5개의 트로피 중 3번을 황 감독이 포항을 이끌던 시절에 들어올렸다. 황 감독은 신광훈을 신뢰했고, 신광훈은 황 감독을 따랐다. 둘의 궁합은 익히 알려져 있다.황 감독은 측면 플레이를 중시한다. 빠른 측면 공격 전개로 경기를 풀어간다. 신광훈은 서울이 찾는 맞춤형 수비수다. ‘들소’라는 별명이 그의 저돌적인 수비 스타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맨체스터시티는 페르난지뉴의 퇴장 이후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용병술 덕분이었다.맨시티가 3일 영국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번리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연패를 끊고 3위로 복귀했다.명장의 가치는 위기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번리전에서 맨시티는 수적 열세라는 위기에 처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을 구하기 위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용병술은 제대로 통했다. 맨시티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10명의 선수로 얻은 결과다.# 위기: 전반 32분 페르난지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는 새 시즌을 대비해 외국인 선수 4명과 모두 작별했다. 이기형 감독은 떠난 이들의 빈자리를 태국 부리람 전지훈련 전 보강하겠다고 했다.지난 시즌까지 인천엔 총 4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쯔엉을 포함해 케빈, 벨코스키, 요니치가 인천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나 이들은 2016년을 끝으로 인천과 이별했다. 요니치는 일본J리그 세레오오사카로, 쯔엉은 강원FC로 이적했다. 케빈과 벨코스키는 계약 조건과 전술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나게 됐다.이탈자 발생으로 최전방과 중앙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케빈과 요니치가 지키던 자리다. 케빈은 2016시즌 33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큰 키를 앞세워 공중볼을 따냈고 2선 공격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기존 원톱이었던 알렉시스 산체스를 2선 측면으로 내리고, 빈자리를 올리비에 지루에게 맡겼다. 최근 경기력 부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변화였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연패로 고민하던 아스널이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루는 원톱으로 선발 출장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16, 17라운드에 이어진 패배는 어느덧 연승으로 바뀌었다.아스널은 2연패 직후 어쩔 수 없이 변화했다. 부진이 문제였다. 벵거 감독은 리그에서 알렉스 산체스를 원톱으로 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왓퍼드를 상대로 스리백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공간을 만드는 역할에 집중했다.토트넘이 1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왓포드전에서 4-1로 대승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연승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11승 6무 2패(승점 39점)로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토트넘은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했다. 4골 중 3골이 전반전에 만들어졌다. 전반 27분과 33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41분에 나온 델레 알리의 득점이 주효했다. 알리는 후반 5분에 1골을 더 추가했다. 왓포드의 유네스 카불에게 허용한 1실점은 경기 끝나기 직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때였다.손
[풋볼리스트] 지나가버린 시간을 붙잡기 위해 우린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보며 거기 담긴 찰나를 넘어 그날 벌어진 사건, 그해 벌어진 여러 일들을 한 번에 추억한다. ‘풋볼리스트’는 K리그의 2016년을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사진을 모았다. 독자 여러분이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과 일치하시는지? 어쩌면 시작 단계에서부터 예측됐는지 모르겠다. 최진철 감독은 프로팀 지도 경력이 없었고, 포항은 초보 감독이 맡기엔 부담이 컸던 ‘전통 명가’였다. 최 감독의 포항은 시즌 초반부터 삐그덕거렸다. 시즌 내내 계속된 부진은 팬들의 한숨과 눈물까지 만들었다. 결국 초보 감독의 호기로운 도전은 이별로 마무리됐다. 일평생을 축구에 몸담았던 최 감독도 올해만큼은 이 말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싶
[풋볼리스트] 지나가버린 시간을 붙잡기 위해 우린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보며 거기 담긴 찰나를 넘어 그날 벌어진 사건, 그해 벌어진 여러 일들을 한 번에 추억한다. ‘풋볼리스트’는 K리그의 2016년을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사진을 모았다. 독자 여러분이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과 일치하시는지? 상반기만 해도 꿈꿀 수 없는 장면이었다. 자일이 전남드래곤즈 소속이 아니었다는 사실 외에도, 노상래 감독의 시즌 전반기는 고뇌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노 감독 스스로 옅은 미소조차도 허락하지 못했던 시간이었다. 모든 건 여름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한때 강등까지 걱정해야 했던 전남은 막판 상승세로 리그 우승 후보들과 한 데 엮인 ‘상위 스플릿 진출 팀’이 돼 있었다. 노 감독이 공공
[풋볼리스트] 지나가버린 시간을 붙잡기 위해 우린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보며 거기 담긴 찰나를 넘어 그날 벌어진 사건, 그해 벌어진 여러 일들을 한 번에 추억한다. ‘풋볼리스트’는 K리그의 2016년을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사진을 모았다. 독자 여러분이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과 일치하시는지? 웃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르겠는 주세종의 표정. 얼마나 감격스러웠으면 저런 표정이 나올까 싶은 그의 모습이다. 유독 2016년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시즌 초반 상승세, 선수 이탈에 따른 하락세, 감독 교체, 포메이션 변화, 극적 리그 우승까지. 서울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어느 때보다 격정적인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떠나보내며, 부디 2017년엔 미소를 만날 수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J리그 쇼난벨마레 18세 이하 팀(U-18)은 ‘제4회 포항 한‧일‧중 U-18 최강 교류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인성만큼은 최고였다.쇼난 U-18팀은 에이치엠 스포츠(HM Sports)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한 ‘2016 포항 한‧일‧중 U-18 최강 교류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함께 참가한 요코하마F.마리노스 U-18팀과 가시마앤틀러스 U-18팀은 일본 고교 축구 1부 리그인 ‘다카마도노미야배 U-18 축구리그 2016’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되어 있지만, 쇼난은 3부리그 격인 ‘카나가와현 U-18 축구리그’에 속한 팀이다. 쇼난은 이번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성적으론 아쉬웠다. 그러나 쇼난 유스 선수들은 실력과 별개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