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구리] 문슬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는 처절할 정도로 승리가 절실하다. 우리로선 마지막까지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최용수 FC서울 감독) 스타트를 잘 끊은 FC서울이 2연패 당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집중하고 있다. 두 팀은 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FC서울은 전북현대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새 시즌을 준비하며 데얀을 다시 불러들이고, 신진호, 주세종, 유현 등 경쟁력 있는 선수를 영입해 전 포지션을 고루 강화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최근 몇 년간 '슬로우스타터'였던 서울은 ‘K리그 클래식’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거듭 승리하고 있다. 부리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에버턴이 로멜루 루카쿠(L.루카쿠, 23)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조던 루카쿠(J.루카쿠, 22)의 거취가 변수로 떠오른다.지난 29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는 에버턴이 5,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 이상이 아니면 L.루카쿠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L.루카쿠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 올 시즌 EPL에서만 19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31골, 토트넘홋스퍼)와 제이미 바디(19골, 레스터시티)에 이은 리그 득점 순위 3위다.L.루카쿠가 맹활약하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PL에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독일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뮌헨과 ‘프랑스리그1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카카(34, 올랜도 시티)가 옛 동료였던 이케르 카시야스(35, 포르투)의 MLS(미국메이저리그사커)행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카시야스는 1999년부터 포르투로 떠나기 전인 2015년까지 레알마드리드에 소속돼 있었다. 카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약 4년간 동료로 함께 했다.레알마드리드를 떠난 뒤 한 시즌을 AC밀란서 뛴 카카는 2014년에 올랜도시티로 이적했다. 막대한 투자로 리그가 발전되면서, 유럽 등지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이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카카도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었다.이제 카카는 MLS서 카시야스와 함께하길 원한다. 카카는 31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코페’를 통해 “카시야스가 다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테디 셰링엄(50)이 맨유 지도자로서 주제 무리뉴(53)은 되고, 루이스 판 할(65)은 안 되는 이유를 밝혔다.최근 공개된 맨유의 홍보 동영상엔 판 할 감독이 없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는 지난 24일(한국 시간) “맨유 홍보 동영상에 판 할 감독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영상에서 판 할 감독이 빠진 것은 다음 시즌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화제가 된 동영상은 오는 7월 예정돼 있는 맨유의 프리 시즌 중국 투어 홍보 동영상으로, 구단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없었다. 최근 2년간 맨유의 프리시즌 홍보 영상에 감독들이 빠짐없이 등장했던 걸 고려하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발렌시아와 게리 네빌(41)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했다. 네빌 감독이 부임한지 4개월 만의 일이다.발렌시아는 3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빌 감독과 이별할 것이라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네빌 감독의 계약을 해지한다. 차분하게 고려한 후에 결정한 일이다. 공석이 된 감독 자리는 파코 아예스타란 수석 코치가 시즌 종료 시점까지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2015/2016시즌 발렌시아는 형편없는 성적을 보였다. 시즌 중 누누 산투 감독이 해임되고 네빌 감독이 지난해 12월 3일에 급하게 발렌시아를 맡았다. 그는 프로 지도는 고사하고 지도자 경력 자체가 미흡했다. 그러나 초보 감독은 구단주의 후광을 업고 우려 속에서 발렌시아 감독 업무를 시작했다.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김호남(27)이 K리그 100번째 출장을 준비 중이다. 그는 의미 있는 경기서 “제대로 활약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시즌까지 김호남의 소속팀은 광주FC였다. 전주공고-광주대-사간도스(일본)를 거쳐 2011년에 광주에 입단한 그는 2015년까지 다섯 시즌 동안 ‘호남의 아들’로 맹활약했다.앞선 두 시즌 동안은 주목받지 못했다. 2년 동안 경기에 나선 게 세 번뿐이었다. 그러다 2013년에 비로소 빛을 발했다. K리그 챌린지 출범과 함께 광주가 2부리그로 내려오면서 기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팀으로선 위기였지만 김호남 개인에겐 기회였다. 김호남은 팀 전력에 누수가 생긴 틈을 타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3년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최근 경남FC와 관련해 어수선한 일이 많았다. 때문에 조직 안정이 최우선이다. 새로 온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성적 부진에 따른 해체 위기, 전 대표이사의 횡령, 심판 금품 제공 비리, 이사진의 선수 선발에 관한 악의적 가담, 불합리한 감독 해임, 비상식적인 혁신안 공개, 교육감 주민 소환 허위 서명 개입 등. 근 1년 간 경남은 갖가지 어수선한 사건으로 ‘문제아 구단’이 돼버렸다.팬들로부터 신뢰도 잃었다. 비상식적 혁신안이 공개된 뒤인 지난해 말엔 경남 서포터스연합회가 나서 “더 이상 상식 밖 결정이 있을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구단에 경고했다. 이때 언급된 혁신안을 기획한 이가 박치근 전 대표이사였는데, 이후 박 전 대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잉글랜드가 '고품격 킥 앤드 러시'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2016’ 우승을 노린다.'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강해도 잉글랜드 대표팀은 강하지 않았다. 세계 무대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매특허였던 4-4-2 포메이션은 일찌감치 상대 팀에 간파 당했고, 굽힐 줄 모르는 '킥 앤드 러시(Kick and Rush)'에 대한 고집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다양한 전술과 무기가 있는 EPL에선 흥행하고도, 대표 자격으로만 나가면 졸전하던 가장 큰 이유였다. 유로서도 약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잉글랜드는 유로가 시작된 1960년을 포함해 지난 14번의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심지어 결승에 오른 경험도 없다. 잉글랜드의 최고 성적은 1968년(3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출발이 좋다. 모든 게 즐겁다.”일본 고베아이낙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28)이 리그 첫 경기서 승리한 데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이다.고베아이낙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나데시코리그’ 1라운드 경기서 코노미야 오사카-타카츠키에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고베아이낙은 베갈타센다이에 골득실 차로 앞서 리그 1위에 올랐다.고베아이낙은 리그 첫 경기를 맞아 4-4-2 포메이션을 세웠다. 여기서 조소현은 스기타 히나와 함께 허리 중앙을 맡았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담당하는 역할이었다.전반 11분 타카세 메구미의 선취골로 앞서 간 고베아이낙은 전반 12분(카와스미 나오미), 23분(오노 시노부)에 연
[풋볼리스트] 88년생, 한국에서만 29년을 살았다. 축구선수 전가을은 20대의 마지막을 미국에서 보내게 됐다. 해외생활이 어색하고 두려웠지만, 주저없이 ‘꿈’을 선택했다. 2016년 3월 13일, 전가을은 ‘뉴욕인 듯 뉴욕 아닌’ 웨스턴뉴욕플레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뉴욕의 가을’은 전가을이 직접 들려주는 미국여자축구 그리고 뉴욕 적응기다. 과거에도 미국 팀들과 연결된 적은 있었다. 2009년에 여주대를 졸업하고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뛰면서 전지훈련 차 미국을 방문했다. 나중에 구단 코칭스태프를 통해 들은 이야기지만, 전지훈련 기간 중 내가 뛰는 걸 보고 몇몇 팀이 영입 의사를 보냈다고 했다. 자연스레 경험하지 못한 미국에 대해 동경하는 마음이 커졌다. 세계 여자 축구의 중심인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잉글랜드 핵심 공격수인 웨인 루니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당연시됐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잉글랜드는 지난 27일(한국 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을 맞아 독일과 평가전을 벌였다.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이 경기서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에릭 다이어의 연속골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시작 전까지는 불안함이 따랐다. 핵심 공격수 루니가 빠진 이유에서였다. 루니는 지난 2월 13일 소속 팀 경기를 소화하던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수술까진 가지 않았으나, 유로를 앞둔 시점에 다친 탓에 괜히 불안했다. 맨유는 서둘러 루니를 따뜻한 지역인 두바이에서 재활하도록 조치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만약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없었다는 나는 바르셀로나서 훈련하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때문에 그는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리오넬 메시가 ‘옛 스승’ 프랑크 레이카르트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동시에 밝혔다. 메시는 주제프 과르디올라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서 크게 성장했으나, 누구보다 레이카르트 감독이 자신의 축구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네덜란드 출신의 레이카르트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맡았던 때는 2003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였다. 당시 총 273경기를 치른 레이카르트 감독은 160승 63무 50패로, 승률 58.61%를 기록했다. 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과 스파르타 로테르담, 갈라타사라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우승 외엔 생각해 본 적이 없다.”지난 22일 최영준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개막 미디어데이서 남긴 출사표였다. 지난해 수원FC에 밀려 챌린지로 강등된 데 대한 아쉬움을 올해엔 반드시 털어내겠다는 각오였다.자신감의 원천도 따로 있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스토야노비치(FW, 전 경남FC), 다이고(MF, 전 오미야 아르디자), 사무엘(DF, 전 아틀란치쿠 고이아넨세) 등 실력이 출중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해 포지션을 알맞게 채웠다. 더해 부산이 진정팀인 이원영을 파타야(태국)에서 데려오고, 최승인(전 강원FC), 고경민(전 FC안양) 등 주전급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김현성(전 FC서울), 용재현(전 인천유나이티드)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태국 평가전서 공격의 변화, 윙백 활용, 골키퍼 경쟁 등의 실험을 실시했다.27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 평가전은 애초에 ‘실험’에 목적을 둔 경기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당분간 없을 A매치서 더 다양하게, 더 많은 걸 시도하고자 했다. 선보인 적 없던 투톱으로 공격을 구축하고, 좌·우 윙백에 박주호와 김창수를 세워 수비에 변화를 준 게 대표적이었다. 더불어 주전 수문장을 찾는 골키퍼 경쟁도 벌여야 했다. # 공격 변화, 낯설었던 두 개의 탑슈틸리케 감독은 태국전서 석현준과 이정협을 동시에 투입한 파격적인 투톱을 내세웠다. 기본 포메이션은 4-2-3-1처럼 보였다. 석현준이 최전방에 서
[풋볼리스트] 축구는 365일, 1주일 내내, 24시간 돌아간다. 축구공이 구르는데 요일이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그리하여 풋볼리스트는 주말에도 독자들에게 기획기사를 보내기로 했다. Saturday와 Sunday에도 축구로 거듭나시기를. 그게 바로 ‘풋볼리스트S’의 모토다. 26일 개막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는 만만한 무대가 아니다. 클래식 잔류보다 챌린지에서 승격하는 게 더 어렵다. 그래서 어떻게 관전해야 하냐고? ‘풋볼리스트’가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관전 가이드를 준비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이 26일 개막한다. 지난해까지 K리그 클래식에 있던 부산아이파크와 대전시티즌이 챌린지로 내려오고, 상주상무와 수원FC가 올라가면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우리는 위대한 영웅을 잃었다. 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이자 ‘토털 사커’의 창시자인 요한 크라위프가 68세로 생을 마감했다. 크라위프 재단은 지난 2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위프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크라위프가 남긴 업적은 선수와 감독 시절에 모두 대단했다. 1947년생의 크라위프는 1964년에 아약스(네덜란드)서 프로 데뷔해 총 240경기 출장 190골을 기록했다. 그 사이 ‘네덜란드에레디비지에’ 우승을 6회, ‘KNVB CUP’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컵’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내셔널컵’ 우승 1회 등을 이
[풋볼리스트=안산] 문슬기 기자= “태국전엔 현재의 23명이 아닌 21명만이 함께 할 것이다.”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을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친선전에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2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에서 선발 출장했던 구자철과 김진현은 부상 우려와 전력상의 이유로 조기 귀가 조치를 받게 됐다.레바논전을 1-0으로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구자철은 경기 종료 15분 전에 본인이 교체를 요청했다. 근육이 올라온 상태였다. 부상까지는 아니지만 부상 예방 차원에서 태국 원정엔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풋볼리스트=안산] 문슬기 기자= 기성용과 이청용은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데 반해 김진수는 아직 아쉬운 경기력이었다.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 레바논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면서 “솔직히 몇몇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어야 했다”고 말했다.그간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 팀 활약이 좋은 선수들만 대표팀에서도 부름을 받을 수 있다는 원칙을 세우고 팀을 꾸렸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슈틸리케 감독이 호출한 선수 중엔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보루시아도르트문트), 홍정호,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석현준(FC포르투) 등이 유럽 클럽에 몸담고 있다.
[풋볼리스트=안산] 문슬기 기자= 7경기 연속 무실점은 잘한 일이다. 그러나 좀처럼 불안함이 가시질 않는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몇몇 큰 수비 실수에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아직은 보완해야 할 게 많아 보였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가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전 추가 시간 2분에 터진 이정협의 선취 결승골로 최근 일곱 경기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고 최다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이날 한국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김진수, 김기희, 곽태휘, 장현수 등을 포백 라인에 배치시켰다. 사실 이들에게 집중되는 일은 많지 않았다. 객관적 전
[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잔루이지 부폰(38, 이탈리아)이 이케르 카시야스(35, 스페인)에게 애정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부폰은 최근 흔들리는 카시야스가 살아남기 위해 좀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과 친선전을 앞둔 부폰은 흔들리는 카시야스가 마음에 걸렸다. 그는 23일(이하 현지시간)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난 받고 있는 카시야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카시야스는 오랫동안 정상에 있었던 만큼 평범한 선수가 아니다. 카시야스와 나 같은 선수들이 오랫동안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고, 동시에 영리한 선택을 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폰은 카시야스가 노장으로서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는 개인적 생각을 보탰다. 그는 “만약 그가 계속 경기력이 떨어진다